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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딘딘이 안보현의 모교 후배와 복싱 대결을 펼쳤다.
2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배우 안보현의 모교인 부산체육고등학교를 찾았다. 이날 안보현이 속해있던 복싱부를 방문한 ‘백패커’ 팀은 복싱부 챔피언 출신인 여자 선수 박소현과 마주했다.
오대환이 “딘딘이랑 싸우면 이기겠죠?”라고 묻자 선생님은 “웬만한 남자는 다 이긴다”고 대답했다. 이에 안보현은 “딘딘이랑 한 번만 (링에) 올려보면 안되겠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평소 “주먹은 나도 일가견이 있다. 동부이촌동 망치다. 자고 싶으면 한 방이면 3일은 잔다”며 허세를 부리던 딘딘은 “안된다. 우리나라 인재인데”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백종원마저 “너 올라가. 사람 하나 없어도 돼”라며 등을 떠밀어 결국 출전하게 됐다.
선생님이 박소현 선수를 향해 “주먹 뻗지 말고 막기만 해”라고 하자 백종원은 “시원하게 때려. 괜찮아”라며 부추겼다.
경기가 시작되자 딘딘은 바로 줄행랑을 쳤다. 박소현 선수가 주먹을 뻗기만 해도 “진짜 세게 때린다”라며 링 위에서 내내 도망 다니느라 바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결국 코너로 몰린 딘딘은 “미안해 미안해”라며 박소현 선수에게 사과했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나고 딘딘이 “아예 약하게 친 거죠?”라고 묻자 안보현은 “안 때린 거지 아예”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딘딘은 “근데 묵직해. 잘 치네”라고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이 박소현 선수에게 “1부터 100까지로 치면 어느 정도로 쳤냐”고 묻자 박소현 선수는 “1? 진짜 아무것도 안 한 거다”라고 대답했다.
[사진 = tvN ‘백패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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