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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사업가 제니퍼 플래빈(54)이 ‘록키’ ‘람보’의 실베스터 스탤론(76)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이유가 밝혀졌다.
25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제니퍼 플래빈은 소장에서 “남편이 결혼 재산에 부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고의적인 낭비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플로리다 이혼법에 따르면, 이 혐의는 배우자의 과도한 지출이나 대출과 관련이 있다. 플라빈은 "남편은 이러한 소송이 보류되는 동안 자산을 판매, 양도, 압류 또는 소멸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스탤론의 담당자는 플래빈의 주장에 대한 피플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스탤론은 성명을 통해 "나는 내 가족을 사랑한다. 우리는 이러한 개인적인 문제들을 우호적이고 개인적으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가 부동산을 포함하여 수억 달러 상당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2020년 스탤론 부부는 플로리다 팜 비치에 있는 3,500만 달러짜리 저택을 구입했다.
플래빈은 이혼 서류에서 두 사람이 또 다른 불특정 캘리포니아 거주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제작자, 감독, 배우인 스탤론과 기업가이자 전직 모델인 플래빈은 둘 다 큰 돈을 버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스탤론이 현재 오클라호마에서 제작 중인 파라마운트+ 시리즈 ‘툴사 킹’의 회당 출연요로 약 100만 달러를 받고 있다고 암시했다.
1995년에 스킨케어 회사를 설립한 플래빈은 미용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2019년 HSN과 에빈 라이브에서 판매된 그녀의 제품 라인은 처음 시장에 나온 이후 20억 달러의 매출을 돌파했다.
플래빈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결혼 25년 만에 남편 실베스터 스탤론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게 되어 슬프다. 우리가 더 이상 결혼하지 않을 동안, 저는 우리가 나눈 30년 이상의 관계를 항상 소중히 여길 것이고, 저는 우리 둘 다 아름다운 딸들에게 헌신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화기애애하게 앞으로 나아갈 때 우리 가족을 위해 사생활을 보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1988년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의 한 식당에서 처음 만난 뒤 1997년 결혼했다. 스칼렛(20), 시스티나(24)와 소피아(25) 등 세명의 딸을 두고 있다. 스탤론은 또한 사샤 차크와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두었다. 장남 세이지 스탤론은 2012년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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