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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본머스를 대파하고 올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27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9-0으로 크게 이겼다.
리버풀의 피르미누는 이날 경기에서 2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1승2무1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8위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디아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헨더슨, 파비뉴, 엘리엇은 중원을 구성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고메즈, 아놀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경기시작 3분 만에 디아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디아스는 피르미누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6분 엘리엇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엘리엇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골문 구석 하단으로 향하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전반 16분 왼쪽 측면을 침투한 엘리엇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살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 전반 18분 살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발리 슈팅은 골키퍼 타바레스에 막혔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28분 아놀드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놀드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본머스 골문 구석을 갈랐다.
리버풀은 전반 31분 피르미누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살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한 볼이 본머스 수비수 메팜에 맞고 골문앞으로 굴절됐고 이것을 피르미누가 몸을 날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전반 45분 수비수 판 다이크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판 다이크는 코너킥 상황에서 로버트슨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본머스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크게 앞서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이날 경기 6번째 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의 아놀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린 상황에서 문전 쇄도한 리버풀의 디아스와 볼 경합을 펼치던 본머스 수비수 메팜이 걷어내려 한볼이 자책골로 연결됐다.
리버풀은 후반 16분 피르미누가 멀티골에 성공했다. 피르미누는 로버트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골문을 향해 왼발로 강하게 감아때린 볼을 골키퍼 타바레스가 걷어내자 재차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29분 페널티에어리어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살라가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다시 한번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35분 카르발류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경기 종반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리버풀은 후반 40분 디아스의 멀티골과 함께 승리를 자축했고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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