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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트랜스포머’ 스타 샤이아 라보프(36)가 전 여친 FKA 트위그스(34)의 성폭행 혐의 고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존 베른탈의 팟캐스트 ‘리얼 원스’에 출연해 2020년 FKA 트위그스의 성폭행, 신체적 학대에 대한 비난을 언급했다.
당시 트위그스는 라보프가 자신을 질식키시고, 둘 다 타고 있던 차를 충돌시키겠다고 위협하고, 또한 나체로 잘 것을 요구하며 자기 전 살해당한 여성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라고 강요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라보프가 항상 침대 한쪽에 장전된 총을 두고 잔 탓에 두려움에 떨었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자신을 고의로 성병에 감염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해 충격을 안겼다.
라보프는 팟캐스트에서 “나는 FKA 트위그스를 다치게 했다. 그 여성 이전에 다른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했다. 나는 쾌락을 추구하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정직하지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하고 두려운 인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망쳤다. 많은 사람을 해치고 있다는 건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나는 내 남은 인생에 빚을 졌다. 내가 보상해야 할 긴 사람들의 목록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함께 했던 모든 여자들을 속이고 바람을 피웠다"고 시인했다.
전 여친의 폭로가 나왔을 무렵, 그는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라보프는 ”총을 장전하고 테이블에 앉았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마음을 다잡고 새 삶을 살기로 결심했으며, 현재는 627일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그는 올리비아 와일드 감독의 ‘돈 워리 달링’에서 해고당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와일드 감독은 현장에서 라보프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으며 플로렌스 퓨의 안전을 위해 해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라보프는 "배우들에게 리허설을 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작에서 손을 뗐다"고 주장했다.
라보프는 배우 겸 모델 미아 고스와의 사이에서 지난 4월 첫 아이를 낳았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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