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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41)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력한 우승 후보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지만, 맨유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 지금 EPL 클럽들은 6~7경기를 치렀다. 현재 1위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첫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6라운드 맨유전에서 1-3으로 패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브렌트포드를 잡으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맨시티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앞세워 엄청난 화력을 뽐내고 있다. 7경기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홀란드는 벌써 11골을 넣었다. 3위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첼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비긴 것을 제외하고 모두 이겼다. 맨시티와 토트넘 모두 5승 2무를 기록했다.
맨유는 첫 2경기에서 패하며 최하위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지만,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며 5위까지 올라왔다. 첼시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패배당했다. 현재 3승 1무 2패로 7위다. 첼시 밑에 리버풀이 있다. 리버풀은 첫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시작이 좋지 못했다. 이후 본머스전 9-0 대승을 거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잡았지만, 에버턴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 3무 1패로 8위다.
맨유 전설 에브라는 영국 '베트페어'를 통해 우승팀을 예측했다. 그는 "미친 EPL이다. 많은 놀라운 일이 있었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더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겨울에 월드컵이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이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나는 맨시티와 리버풀이 여전히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토트넘, 아스널 첼시를 포함한 다른 팀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지금 첼시는 정말 이상하다"라며 "맨유는 이제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 만약 그들이 해왔던 방식처럼 계속 싸운다면, 그들은 정상에 있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에브라는 이번 시즌은 압도적인 우승팀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브라는 "모든 팀이 힘들다.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하고, 뉴캐슬과 경기하고, 모든 경기가 힘들 것"이라며 "옛날처럼 승점 차가 크게 나지 않을 것 같다. 누가 리그에서 우승할지 말하기 어렵다. 시즌 초반에 말했던 것과 같다. 리버풀과 맨시티가 우승 후보다"라고 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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