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에버튼에 2-0 완승…케인-호이비에르 연속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이 에버튼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에버튼에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7승2무1패(승점 23점)를 기록해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3점)를 골득실 차로 추격하게 됐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페리시치와 도허티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이비스, 다이어, 로메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전 동안 에버튼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7분 부상 당한 히샬리송 대신 비수마가 투입됐다.

토트넘은 후반 8분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손흥민이 시도한 헤더 슈팅이 골키퍼 픽포드에 잡혔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도허티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골키퍼 픽포드가 걷어냈고 이후 경합 상황에서 케인이 픽포드에 걸려 넘어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호이비에르가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이비에르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벤탄쿠르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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