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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익산 곽경훈 기자] '간절한 1승을 원하지만 웃으면서 시작하자!'
15일 전라북도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41야드ㅣ본선 6,599야드)에서 '2022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3라운드가 열렸다.
박현경, 이가영, 이예원은 2라운드까지 좋은 성적으로 3라운드에서 선두조로 출발했다. 하지만 세 선수 모두 2022시즌 첫 우승이 없다. 성적이 좋은 만큼 내심 첫 우승에 대한 욕심도 있을 것이다.
박현경은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2위를 차지했다. 이예원은 5월 2022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OK금융그룹 박세리 INVITATIONAL,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이가영은 4월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2위, 5월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2위를 차지했다.
박현경, 이예원 이가영은 시즌 남은 대회가 많이 않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하지만 티 박스에 모인 세 명이 선수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별다른 긴장감 없이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익산의 딸' 박현경은 티 박스에서 많은 응원을 받자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많은 팬들을 보유하는 이가영도 "가영 가영 우승 가영~"이라는 응원 구호가 나오자 활짝 웃었다. 이예원도 갤러리들의 응원 문구가 나오자 밝은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이가영은 3라운드 최종 합계 34점으로 2위, 이예원과 박현경은 3라운드 최종 합계 30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알바트로스 +8, 이글 +5, 버디 +2, 파 0, 보기 -1, 더블보기 이상 -3 변형 스테이블포드 스코어 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 이예원 박현경, 이가영이 세컨샷을 위해 이동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임진희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14점을 더해서 중간합계 35점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임진희는 “전반에는 생각 없이 쳐서 정말 잘 쳤는데, 후반에 1등이라는 소리 듣고 하니까 살짝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생겨서 아쉬움이 조금 남는데, 그래도 샷이글도 나오고 해서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박현경, 이가영, 이예원이 각자의 볼을 확인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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