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턴오버를 22개나 범하고 이겼다.
삼성과 LG는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삼성은 많은 턴오버를 범했고, LG는 야투성공률이 바닥을 찍었다. 그렇게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특히 삼성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돌아온 마커스 데릭슨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63-62로 앞선 경기종료 17초전. LG는 공을 빼앗기 위해 트랩을 시도했다. 이때 뚫어내지 못한 데릭슨에게 패스 각도가 여의치 않았다. 수비수들을 피해 패스를 시도했으나 공은 김시래의 손을 맞고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LG는 이 천금의 기회를 놓쳤다. 경기종료 4초를 남기고 시도한 이재도의 공격이 실패했다. 이때 이재도의 파울로 데릭슨이 자유투를 얻었다. 데릭슨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어렵게 승부를 갈랐다. LG는 이재도가 다시 마지막 3점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삼성의 극적인 3점차 승리.
서울 삼성 썬더스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65-62로 이겼다. 시즌 첫 승. 최하위 후보로 꼽히지만 예상을 뒤엎고 개막전을 이겼다. 신임감독 맞대결서 은희석 감독이 웃었다. 삼성은 턴오버를 22개 범하고 이겼다.
[데릭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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