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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선물한 두바이 간식을 자랑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어서 와~ 만수르 간식은 처음이지? 듣도 보도 못한 군것질 다 모인 숙이의 간식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숙은 필리핀, 두바이, 호주 간식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김숙은 "두바이에서 온 간식이다. 일명 '만수르 간식'"이라며 고급스런 포장의 간식박스를 보여주며 가수 산다라박이 준 선물이라고 밝혔다.
김숙은 "산다라박이 두바이에 촬영 갔다가 '만수르 간식' 이러면서 갖고 왔다. 같이 한 번 뜯어봐요"라고 말했다.
두바이 간식의 정체는 대추야차. 포장을 뜯은 김숙은 "향이 확 난다"며 레몬, 오레지, 피스타치오, 피칸 등 네 종류의 대추야차를 설명했다.
그러다 박스 뒷면의 가격을 보고 "엄청 비싼데?"라며 깜짝 놀랐다. 대추야차 한 박스 가격은 299디르함으로 한화 약 12만 원이었다.
"이렇게 비싸다고?"라고 눈이 휘둥그레해진 김숙은 조심스럽게 대추야자 하나를 집어먹으며 "두바이에 가면 대추야자를 많이 판다. 원래 엄청 달다. 근데 이건 완전 달지는 않다. 별로 안 달고 엄청 고급진 맛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PD가 "만수르 거라고 하니까 괜히 그렇게 느껴지는 거 아니냐"고 하자 김숙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다른데? 만수르는?"이라고 말했다.
피스타치오 필링이 잔뜩 든 대추야차를 먹고서는 "왜 이렇게 맛있냐. 곶감처럼 완전 단 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러운 단맛. 일부러 여기에 다가 뭘 첨가하지는 않은 거 같다. 되게 조화롭다. 우리나라 대추도 진짜 맛있다. 우리는 안에 호두를 말지 않나. 이렇게 여러 가지 넣어도 괜찮을 거 같다"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대추야차를 다시 포장지 안에 넣으며 "이거 아껴먹어야지. 귀한 손님들 올 때만 하나씩 내놓아야 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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