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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극본 전우성 최병윤 곽재민 연출 전우성)에 출연한 배우 전종서가 촬영 뒷이야기를 밝혔다.
10일 오후 진행된 '몸값' 화상 인터뷰에서 전종서는 "촬영한 작품들 중 신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젖어 있어야 했기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몸이 흠뻑 젖었다가 쉴 때는 따뜻해졌다가를 반복하면서 이런 것에서 오는 신체적인 업다운이 있었다"며 "그렇지만 두 달 만에 촬영이 짧고 굵게 끝나서 힘들었어도 에너지를 확 쏟아버릴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몸값'은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에 대지진이 덮치면서 펼쳐지는 스릴러다. 원테이크(One Take : 촬영을 끊지 않고 한 번에 찍은 영상) 기법으로 촬영, 파격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다. 전종서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 흥정 전문가 박주영 역을 맡아 배우 진선규, 장률 등과 호흡을 맞췄다.
전종서는 "특별히 힘든 장면은 없었다"면서도 호수 탈출신에 대해 "저와 진선규 선배님을 호수에 던져주시고 헤엄쳐서 나왔다. 그때 올챙이들이 부화하는 시기였나 보다. 정말 많이 보였고 입을 열면 올챙이가 나올 것 같았다. 물론 안전장치를 했지만 올챙이 때문에 '또 그런 장면을 촬영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무서웠다"며 "끝날 때까지 물과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사진 = 티빙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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