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숙소 곳곳에 한국 축구의 자긍심을 새겨넣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머무는 숙소에 다양한 아이템이 설치되었다. 호텔 객실 문을 비롯해 침대 머리맡에 벽걸이 유니폼과 화보를 걸었다. 각 방마다 KFA 공식 굿즈인 인형도 깔아놨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선수단 숙소에 각종 브랜딩을 진행했다. 이전 월드컵 때는 선수단 객실 등 일부 공간에만 했지만, 이번 월드컵에는 호텔 출입구, 로비, 복도 등 범위를 확대했다. 선수단의 자신감과 각오를 고취시키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호텔 복도에는 역대 월드컵 및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의 경기 결과 등을 정리해서 걸었다. 2006 독일 월드컵의 박지성 골 세리머니,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기성용, 이청용, 구차절 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손흥민 골 세리머니 등이 크게 내걸렸다.
KFA 관계자는 “일부 브랜딩 자료와 이미지 등은 협회 공식 파트너사인 나이키의 협조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공식 훈련을 시작한다. 훈련에 앞서 해외파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중 2명이 취재진 인터뷰에 응할 예정이다. 이날 늦은 밤에는 김민재(나폴리)가 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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