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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우루과이 대표팀의 미드필더 벤탄쿠르가 언급됐다.
영국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들의 올 시즌 시즌평점을 책정해 소개했다. 올 시즌 초반 부상 등으로 인해 고전한 손흥민은 시즌평점 6점을 부여받았다. 반면 벤탄쿠르는 시즌평점 9점으로 토트넘 선수 중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벤탄쿠르는 오는 24일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서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오르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6주 후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하기 이전까지 공격포인트가 없었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의 능력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월드컵을 통해 손흥민이 폼을 회복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벤탄쿠르에 대해선 '벤탄쿠르는 자신의 활약과 함께 높은 수준을 선보였다. 전방에서 압박하고 수비적으로도 노력한다. 득점에 대한 눈을 뜨기 시작했고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팀 동료들은 벤탄쿠르를 신뢰한다. 올 시즌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세리에A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벤탄쿠르는 게임 체인저이자 팀에서 핵심 선수'라고 평가했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케인에 이어 팀내 최다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 히샬리송, 쿨루셉스키, 모우라 등 다양한 공격수들이 부상 당한 가운데 벤탄쿠르는 득점력까지 과시하며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절정에 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손흥민과 벤탄쿠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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