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일 "♥김민정 나 만나서 사람됐다" 폭로(해석남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신동일이 아내인 10세 연상 배우 김민정의 첫 인상을 공개했다.

김민정, 신동일 부부는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이하 '해석남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정은 "남편이 옛날에는 굉장히 스위트하고 자상하고 집안일도 도맡아서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변했다. 파워풀해지면서 바깥일을 주로 하고 집안일을 안 도와준다. 아주 이상한 성격으로 변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신동일은 "좋게 얘기해줄 수 없는 상황을 만드네?"라며 "이 사람 처음 만나 보니까 성격이 순하긴 한데 모가 나 있더라고. 굉장히 예민하고 차가웠다. 우리 막내 처제가 '언니는 형부 만나서 사람 된 거야~'라고 틈만 나면 그런다"고 폭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채연은 "동생이 많이 힘들었나 봐"라고 말했고, 김민정은 "말 붙이기 힘들다고 주변에서 그랬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는 속속들이 숨어있는 성격부터 건강까지! MBTI를 활용해 성격유형이 식습관, 라이프 스타일에 얼마큼의 영향을 줄지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과 상관관계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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