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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음바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뒤를 이어 신계에 오를 수 있는 유력한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 게다가 월드컵 우승 경험도 있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하며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의 수익을 보면 가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최고 연봉 선수를 보도했고,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2022-2023시즌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제외하기 전 액수로 1억 2800만달러(약 1719억원)를 벌었다.
이제 그의 나이 24세. 앞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음바페가 얼마나 발전한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의 성장에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루이스 오캄포스 파리 생제르맹 스포츠 디렉터는 19일 영국의 '미러'를 통해 "음바페의 잠재력은 지금까지 40%에서 50% 정도 나왔다. 그의 잠재력을 절반 정도밖에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앞으로 음바페가 얻을 수 있는 게 더욱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음파페는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항상 음바페에게 더 많은 것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성장의 속도가 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속도로 성장하는 건 아니다. 음바페는 16세부터 무섭게 성장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매우 강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음바페는 자유로운 움직임이 필요한 공격수다. 나는 그에게 자유를 줄 것"이라며 "음바페가 그의 뒤에 있는 모든 선수들, 미드필더, 수비수 보다 수비적인 역할은 작을 것이다. 하지만 최고 수준의 공격수가 볼이 없는 상황에서 팀을 위해 해줄 일들이 많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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