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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마지막 월드컵'이 시작된다.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에 편성됐고,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그 첫 경기는 22일 오후(한국시간) 열리는 C조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이다.
아르헨티나는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첫 우승을,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개인 첫 우승을 노린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최근 아르헨티나 훈련에 불참해 부상 루머가 돌기도 했다. 메시는 가장 먼저 부상 루머를 일축했다.
그는 "몸이 좋다. 신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컨디션이 매우 좋다. 어떤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번이 다섯 번째 월드컵이고, 마지막 월드컵이다. 메시는 "이번이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는 걸 알고 있다. 아마도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다. 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나는 정말 행복하다. 이번 월드컵을 즐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메시는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메시는 "다른 월드컵 때보다 기분이 더 좋은 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직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했다. 이 부분이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나는 불안하지 않다. 자신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있다. 즐기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을 떠올리며 '경기장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과 어떻게 경기를 풀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화합이 잘 된다"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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