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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언론이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를 극찬했다.
벤탄쿠르는 지난겨울에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토트넘은 중원 보강 카드로 벤탄쿠르를 선택했고 1,900만 유로(약 26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유벤투스 동료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이적한 벤탄쿠르는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벤탄쿠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벤탄쿠르는 중원에서 볼 배급과 함께 직접 볼을 운반하면서 토트넘 중원의 엔진으로 활약했다. 벤탄쿠르는 리그 14경기에 출전했고 4골도 터트리며 공격에도 관여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다. 벤탄쿠르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와 함께 우루과이 중원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우루과이는 포르투갈, 대한민국,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특히 첫 조별리그 1차전을 대한민국과 치르면서 토트넘 동료인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벤탄쿠르는 “이전에 평가전을 치르면서 손흥민과 맞대결을 치른 경험이 있다. 당시에 SON이 우루과이가 거친 플레이를 펼친다고 했으나 그건 일반적인 모습이다(웃음). 손흥민에게 우루과이를 항상 조심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도 벤탄쿠르를 조명했다. 영국 ‘가디언’은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영혼이다. 그는 조용하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함께 패스도 강점이다”라고 극찬을 했다.
또한 “벤탄쿠르는 그라운드 안에서 눈에 띄는 활동량을 자랑한다. 그는 중앙이나 측면에서 뛸 수 있다. 발데르데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면서 일과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서의 활약이 대표팀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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