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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사고를 쳤다.
에르베 레나르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은 2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리오넬 메시에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내리 2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C조 1위에 올랐다.
르나르 감독은 일약 스타 감독이 됐다. 외신들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라며 "사우디 감독은 칭찬 받을만 하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 르나르 감독은 "우리는 도전자의 입장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컵에 놀러온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이 축구다. 때때로 미친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월드컵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정말 축구에서는 그렇다"고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하지만 벌써부터 레나르 감독은 다음 경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26일 폴란드와 C조 2차전을 치른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20분 동안만 축하를 받을 것이다. 아직 두 경기가 더 남아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레나르 감독은 마지막으로 "하늘이 우리를 도와줬지만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환상적인 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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