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이 손흥민 공략법에 대해 말을 아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11시 30분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우루과이 대표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알론소 디에고 감독과 베테랑 수비수 고딘이 나왔다.
-월드컵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우루과이는 강팀이다. 우리의 상대팀이 어떤 전술로 나오는지 확인하고 있다. 상대의 약점을 포착하려고 한다. 모든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한다.
-우루과이의 목표는?
1차전 한국에서 승리해야 한다. 다른 생각은 안 하고 있다. 내일 한국전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준비해온 걸 알고 있다. 한경기 한경기 치르는 게 중요하다. 한국전에 집중하고 있다.
-3차전 포르투갈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1차전 한국전만 준비하고 있다. 포르투갈전은 얘기하지 않겠다.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부상은 어느 정도인가.
아라우호는 훈련을 잘했다. 경기력이 점점 좋아졌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현재 이 선수의 상태에 만족한다. 선수들이 본인의 상태를 가장 잘 안다. 한 번 더 훈련 기회가 있다. 오늘과 내일 상태를 보고 한국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
-우루과이를 응원하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선수를 소개하는 영상이었다. 우루과이 대표팀을 잘 만든 영상이었다.
-멕시코 감독일 때 선수들 동기부여를 잘했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건 중요한 일이다. 상황에 따라 어떤 말을 하는지 다르다. 때로는 몇 마디 안 할 때도 있다. 때로는 길게 말할 때도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들이 최고다. 베테랑이든 신인이든 열심히 해야 한다. 선수들이 소속감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 부상도 고려하는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력도 중요하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제 아이들이다. 제가 볼 때는 제 선수들은 세계 최고다. 자만심이 아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아라우호를 제외하면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는 없다.
-손흥민 막을 방법은.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한국과 손흥민 선수를 정말 존중한다. 코칭스태프도 뛰어나다. 한국의 주전 선수들 모두 굉장히 훌륭하다. 경기할 때 한국 선수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한국의 약점을 노릴 생각은 없다. 우리가 잘하는 걸 하겠다.
-다르윈 누녜스(리버풀)의 상태는 어떠한가.
우루과이 공격수 모두 한국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려고 한다. 굉장히 기대가 크다. 한국전에서 승리하고, 가나전,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하겠다. 우리 공격수들은 모두 유연하고 날카롭다.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다. 미드필더, 수비수 모두 뛰어나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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