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와 감독으로 꼽히는 프란츠 베켄바워가 독일 대표팀을 응원했다.
베켄바워는 월드컵과 인연이 깊다. 1974 서독 월드컵에서 선수로 우승했고,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감독으로 우승했다.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쥔 최초의 인물이 베켄바워다. 그는 독일을 넘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로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베켄바워는 77세다. 최근 건강 악화 소식이 계속 전해졌다. 이로 인해 카타르도 가지 못한다. 직접 가서 독일 대표팀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을 접어야 했다.
베켄바워는 독일의 '빌트'를 통해 "안타깝게도 오른쪽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내가 앞으로 오래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건강 상태에 잘 대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축구를 향한 애정은 숨기지 않았다. 베켄바워는 "건강 문제로 카타르에는 가지 못한다. 그렇지만 TV 앞에서 독일 대표팀을 지지할 것이다. 독일의 행운을 빈다"고 응원했다.
전설의 응원 목소리를 듣지 못했을까. 독일은 23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일본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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