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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이 스위스를 꺾고 카타르월드컵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브라질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G조 2차전에서 스위스에 1-0으로 이겼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2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질주한 가운데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 놓고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브라질은 조 1위 16강행이 유력한 가운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한국이 속한 H조 2위팀과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브라질은 스위스를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나섰고 비니시우스와 하피냐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파케타, 카세미루, 프레드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밀리탕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라질은 전반 26분 문전 쇄도한 비니시우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좀머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30분 하피냐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좀머에게 잡혔다.
스위스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은 브라질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전 시작과 함께 파케타 대신 호드리구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3분 프레드 대신 기마량이스를 출전시켜 중원에 변화를 줬다.
브라질은 후반 19분 비니시우스가 속공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브라질은 후반 38분 카세미루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카세미루는 호드리구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위스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브라질은 스위스전 승리와 함께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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