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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과거 맨시티와 잉글랜드 U-21 대표팀을 이끌었던 스튜어트 피어스(60) 감독이 조던 헨더슨(32, 리버풀)을 극찬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30일 오전 4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웨일스와의 조별리그 B조 3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했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4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프리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어 6분 해리 케인의 땅볼 크로스를 필 포든이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넣었다. 래시포드는 후반 23분 오른쪽 측면에서 웨일스 수비를 허물고 득점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라운드 미국전 때 교체로 이번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 헨더슨은 웨일스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헨더슨은 69번 터치했으며 패스는 57번 중 47번(82%) 연결했다. 파이널 서드 진입 패스는 6회, 기회 창출은 1번 했다. 지상 볼 경합은 6번 중 4번 이겼고 공중볼 경합은 3번 중 2번 승리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헨더슨은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의 특별한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화합이다. 나는 경기장 밖에서의 화합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내가 본 잉글랜드 팀 중 최고다"라며 "이 팀의 일원이 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이 경기장에서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각 선수는 서로를 위해 싸우고 있다.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잘 통했고 우리는 계속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피어스는 잉글랜드의 화합은 헨더슨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화합의 시작은 헨더슨이다. 나는 그를 U-21 팀의 주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이 그룹과 화합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것을 밖에서 볼 수 있다"라며 "나는 몇 년 동안 그것을 봤다. 그들은 정말로 함께 있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 그의 역할을 했다. 헨더슨은 아마도 주드 벨링엄보다 경기에 더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발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벨링엄이 선발 라인업에 있기를 원한다"라면서도 "세계 축구의 모든 팀에는 헨더슨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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