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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영입 경쟁을 예고했다.
최근 김민재(나폴리)를 놓고 두 팀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맨유가 먼저 김민재 영입에 뛰어들었고, 레알 마드리드 뒤늦게 김민재를 향한 관심을 표명했다. 맨유는 난감하다. 세계 그 어떤 클럽이라도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하는 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외신들도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엔 코디 각포(아인트호벤)다. 각포는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각포는 총 3골을 넣었고, 네덜란드는 8강에 진출했다. 이런 각포를 맨유가 주시했다. 월드컵 기간 내내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나왔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월드컵이 끝나자 레알 마드리드가 각포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의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각포를 놓고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뒤늦게 각포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960억원)를 준비했다. 맨유가 곤란한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인트호벤 단장은 "적절한 가격이면 1월에 각포를 보낼 수 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는 못했다. 어떤 구단이 1월에 어떤 금액을 마련할지 지켜보고 있다. 1월에 각포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는 클럽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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