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게이지 프림이 동시에 좋은 활약을 했다. 현대모비스가 본격적으로 선두 공략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을 제외하면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주축이다. 업&다운이 있고, 화려함에 비해 내실이 부족한 모습도 보인다. 그래도 함지훈과 프림, 장재석이 지키는 골밑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골밑과 사이즈 좋은 윙맨들이 공수밸런스를 절묘하게 맞춘다.
아바리엔토스는 21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슛 셀렉션이 안 좋은 경우도 많지만, 폭발력만큼은 확실하다. 18점을 올린 이선 알바노에게 판정승했다. 리드&리액트, 득점력과 패스 능력 등에서 알바노가 확실히 급은 높다. 그러나 이날 알바노는 컨디션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25점 16리바운드에 5스틸로 맹활약했다. 여전히 파울관리가 안 되는 경기가 있지만, 점점 줄어든다. 안정적인 마무리가 돋보인다. 함지훈은 7점에 그쳤으나 6어시스트가 더욱 눈에 띄었다. 경기 막판 프림과의 절묘한 2대2로 경기를 끝냈다.
DB는 김종규가 1~2쿼터에만 20점을 쏟아냈다. 피니시 능력이 은근히 떨어지는 편이지만, 3라운드 들어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3~4쿼터에 2점에 그치며 영웅이 되지 못했다. 간판스타 두경민은 무릎 부상 여파로 컨디션이 확실히 널을 뛴다. 2점에 그쳤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89-75로 이겼다. 2연승하며 13승8패. 최근 5경기서 2승3패에 그친 선두 KGC에 2경기 차로 추격했다. DB는 어렵게 연패를 끊었지만, 다시 패배를 추가했다. 8승13패로 공동 8위.
[프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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