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이번엔 정말로 유니폼을 벗는 것일까. NFL(미국 프로 풋볼)의 '전설' 톰 브래디가 다시 한번 은퇴를 선언했다.
톰 브래디는 2일(한국시각) 첫 은퇴를 선언하고 현역으로 돌아온지 1년 만에 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브래디는 SNS를 통해 "은퇴를 할 것이다"라며 "지난번에 은퇴를 발표했을 때는 여러 일들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리고자 아침 일찍부터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브래디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으나, 한 달 만에 이를 번복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바 있다.
계속해서 브래디는 "감정이 북받치는 은퇴사는 단 한 번이면 충분하다. 이는 지난해에 했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 가족들을 비롯해 친구들, 동료들,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브래디는 'NFL의 전설'로 불린다. 브래디는 지난 2000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99순위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지명을 받았고, 2019시즌까지 뉴잉글랜드에서 뛰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 활약했다.
쿼터백 브래디는 NFL 통산 7번의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슈퍼볼 MVP 5회 선정, NFL MVP 3회, 올스타에는 무려 15번이나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브래디가 NFL의 전설로 불릴 수밖에 없는 이유.
브래디는 영상을 통해 "영원한 은퇴"를 선언한 만큼 지난해처럼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올 가능성은 낮다. 시대를 풍미했던 'NFL의 전설' 브레디가 마침내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톰 브래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