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민재가 군 입대 계획을 밝혔다.
김민재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극본 박슬기 이봄 오소호 연출 박원국)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살인 김민재는 "올해 아니면 내년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며 "건강하고 멋지게 다녀오는 게 인생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군대 가서 하고 싶은 게 많다. 책도 많이 읽고 다음 챕터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군대에서는 분명 내 시간이 존재하니까. 규칙적인 생활과 그 안에서 뭔가 한 번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를 함께 촬영하며 절친이 된 우도환의 군 생활을 지켜보며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
김민재는 "형의 군 생활을 거의 함께 했다. 입대부터 휴가, 전역까지 매번 찾아갔다"며 "형도 멋있게 다녀왔잖나. 동네 친구들의 군대 이야기보다 같은 직업을 가진 형이 긍정적으로 말해주니까 좋았다. 자기 관리를 잘 해서 나왔더라"는 것이다.
'위대한 유혹자'에서 친구 역할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으로, 김민재는 우도환에 대해 "당시 좋은 사람, 멋있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가치관이나 연기, 삶에 대한 태도 이런 것들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2015년 엠넷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로 정식 데뷔한 김민재는 올해 데뷔 9년차다. 미리 상상해 본 30대 배우 생활에 대해선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질 것 같고, 배우로서는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는 마음"이라며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30대가 기다려진다"고 했다.
[사진 = 냠냠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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