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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이 지난시즌보다 득점이 감소한 이유를 분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인 것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던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반환점이 지난 상황에서 4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올 시즌 22경기 중 12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 중 가장 많은 선제골을 허용했다'며 '토트넘은 선제골을 허용한 후에 경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파이널서드에서 손흥민이 활약할 충분한 공간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돌파력 감소도 언급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4차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16차례 성공해 3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난 5시즌 동안 매시즌 50% 이상 성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라고 언급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을 위한 케인의 지원 능력 감소도 원인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지난시즌 찬사를 받았던 케인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완벽한 패스를 제공한 모습이 올시즌 줄어들었다. 지난시즌과 비교해 올시즌 케인의 볼터치 위치가 전방으로 이동했고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볼터치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열린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5개월 만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0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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