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곽경훈 기자] "야 진짜 잘하고 있어. 애들아! 박수 한 번 치자"
LG 트윈스 김민호 코치가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샌프란시스크 자이언츠 베이스볼 콤플렉스 진행된 '2023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에게 이야기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팀에 합류한 LG 우익수 오스틴 딘은 선수들에게 모자를 벗어서 박수에 대한 답례를 했다.
오스틴 딘에 대해서 LG트윈스 관계자는 "서글 서글한 성격으로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융화력도 좋아서 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오스틴 제임스 딘은 LG와 총액 7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1993년 미국 국적인 오스티 딘은 우투우타로 183cm, 97kg으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명을 받았고,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5시즌 동안 126경기에서 타율 0.228, 11홈런, 42타점 OPS 0.676을 기록했다.
LG에 합류한 오스틴 딘은 이종범 코치와의 수비 원포인트 레슨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종범 코치의 볼을 연속으로 받았다. 그런 뒤 바로 자신이 던지며 이종범 코치의 수비 자세를 유심히 지켜보았다.
김민호 코치의 지도로 이어진 주루 플레이에도 다른 동료들의 움직임과 상태를 확인한 뒤 움지이는 모습을 보였다.
오스틴 딘은 입단 소감으로 "2023시즌 LG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기회를 준 LG에 감사하고 코치진, 선수들, 그리고 KBO리그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할 생각에 매우 설렌다. 2023시즌에는 LG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스틴 딘은 "2023시즌 LG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기회를 준 LG에 감사하고 코치진, 선수들, 그리고 KBO리그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할 생각에 매우 설렌다. 2023시즌에는 LG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G는 최근 외국인 타자와 인연이 길지 못했다. 2020년 LG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때린 라모스가 21년 시즌 중 허리 부상으로 교체 되었고, 대체 선수 저스틴 보어도 부진했다. 지난해에는 루이즈와 교체선수 가르시아도 부진을 격었다.
▲오스틴 딘이 동료 선수들에게 박수를 받은 뒤 모자를 벗어 인사를 하고 있다.
▲이종범 코치의 집중 지도를 받는 LG 오스틴 딘.
▲외야 수비를 훈련을 마친 오스틴 딘이 활짝 웃고 있다.
2023시즌 LG와 새롭게 할 '스프링캠프 1등 모범생' 오스틴 딘이 어떤 역할을 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LG는 지난해 87승 2무 55패 승률 0.613으로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PO)에서 키움 히어로즈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시즌 종료 후 류지현 감독과 결별을 했고, WBC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던 염경역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스프링캠프에서 성실한 태도로 훈련에 임하는 LG 오스틴 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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