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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아스널이 흔들리고 있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트로사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이반 토니에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에버턴전 0-1 패배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 승점 51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5점)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아스널의 무승에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앙 수비수들의 파워와 포스가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의 중앙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가 부진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아스널의 2경기 무승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실점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특히 브렌트포드전에서는 충격적인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EPL 최초의 기록이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살리바가 원하지 않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살리바는 브렌트포드전에서 14번의 공중볼 경합을 했는데, 13번을 졌다. 'WhoScored'의 통계에 따르면 이는 올 시즌 EPL 최악의 기록이다. 이 기록이 살리바를 힘들게 했다"고 보도했다.
살리바는 193cm의 장신 센터백이다. 이런 그가 공중볼 경합에서 틈을 보였다는 것은 아스널 수비에 큰 구멍이 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매체는 "통계는 살리바가 페이스를 잃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살리바는 또 단 한 번의 태클도 성공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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