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지] 오마리 스펠맨이 KGC의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스펠맨은 4쿼터에만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쿼터 야투성공률은 50%였으나, 결국 중요한 공격을 처리해야 하는 에이스 숙명을 피하지 않았다. 문성곤이 결정적 3점포 한 방을 터트리면서 4쿼터 스코어만 20-9.
한국가스공사가 3쿼터까지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이대성, 이대헌, 데본 스캇이 동시에 터졌다. 빅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는 가스공사가 KGC에 매치업에서 밀릴 이유가 없지만, KGC는 이날 오세근을 24분만 기용했다. 배병준의 3점포, 스펠맨의 꾸준한 활약이 있었다. 트랜지션을 강화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어쨌든 가스공사의 4쿼터 경기력이 다소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빅 라인업의 수비조직력 약점과 공격에서의 단조로운 움직임, 외곽수비 등이 승부처에서 힘이 떨어지는 원인인 건 맞다. 이날은 4쿼터 야투성공률이 단 31/%였다. 이대성마저 잡히면서 어려운 승부를 했다. 6강 진출은 거의 어려워진 형국이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70-64로 이겼다. 파죽의 8연승을 내달리며 31승11패. 2위 LG에 3.5경기 차로 달아났다. 가스공사는 8연패하며 13승27패로 9위.
[스펠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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