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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효자의 면모로 감동을 선사했다.
크래비티 멤버 세림, 민희, 형준은 27일 오후 6시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의 KBS 공사 창립 50주년 특집 '새 출발' 코너에 출연했다. '새 출발'은 농어촌의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코너다. 크래비티는 충북 괴산의 한 노부부가 지내는 집을 찾아 주거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의미 깊은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크래비티는 진지한 각오로 '새 출발' 코너에 임했다. 이들은 어르신들을 만나 그동안 왜 집을 정리하지 못했는지 사연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 점검에도 꼼꼼히 참여했다.
본격적인 정리가 시작되자 크래비티는 오래된 장롱, 큰 매트리스 등과 같이 무거운 물건을 열심히 나르고 치웠다. 다섯 시간에 걸쳐 필요 없는 짐을 치운 크래비티는 서랍장에 깔끔하게 옷을 정리하는 모습까지 선보였다.
크래비티는 오랜 시간 동안 스스로 돌보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한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어르신들과 함께 미용실에 가서 염색을 해 드리기도 하고 직접 머리를 감기고 말려드리는 등 친손자 같은 모습을 보였다. 미용실을 다녀온 뒤에는 시장에 가서 어르신께 새 옷을 선물로 드리는 등 지극한 정성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네 컷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크래비티는 깨끗하게 치운 집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깜짝 축하 공연으로 3월 6일 컴백을 앞둔 신보 타이틀곡 '그루비(Groovy)'를 공개하기도 했다.
'새 출발' 체험을 마친 크래비티는 "6시 내고향에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다른 아이돌 분들께도 강추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크래비티는 오는 3월 6일 미니 앨범 5집 '마스터 : 피스(MASTER : PIECE)'의 타이틀곡 '그루비'로 컴백한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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