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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빅터 오시멘(나폴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원하고 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나폴리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리그 21경기 19골을 터트렸다. 세리에A 득점 선두로 2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14골)와도 5골이 차이 난다.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만큼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오시멘을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이 폭등하고 있다. 나폴리는 당연히 오시멘을 지키려 한다. 나폴리와 오시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나폴리는 재계약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오시멘의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1억 700만 파운드(약 1,700억원) 이하로는 절대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오시멘이 자신의 꿈을 밝혔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오시멘은 “세계 5대 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뛰는 건 놀라운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프리미어리그를 최고의 리그라고 말하지만 나는 현재 세리에A라는 뛰어난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물론 이전에 말한 것처럼 언젠가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 지금은 꿈을 이루는 과정이고 지금의 순간을 유지해서 더욱 잘하고 싶다”며 잉글랜드 무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해당 소식에 잉글랜드 팀들은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가담하려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맨유와 첼시, 아스널까지 오시멘 영입을 위한 회담을 열 것이다. 이들 모두 한 시즌 20골을 기록할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시멘 영입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 경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체는 오시멘의 이적료가 지난겨울 엔조 페르난데스(첼시)가 세운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인 1억 700만 파운드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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