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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다크비(DKB)로 추정되는 팀 8시가 8일 방송된 JTBC ‘피크타임(PEAK TIME)’ 5회에서 모든 포지션을 섭렵하는 활약으로 2라운드 ‘연합 매치’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팀 8시(이찬, D1, 테오,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가 속한 B 연합은 ‘연합 매치’ 중간 평가에 앞서 훈련에 돌입했다. ‘연합 매치’는 A, B, C, D 각 연합이 보컬, 랩, 댄스 유닛을 결성해 포지션별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원들의 추천으로 댄스 유닛에서 D1이 리더를, 해리준이 센터를 맡게 됐다. 룬은 “굉장히 산뜻하다”, “영(YOUNG)함이 센터와 잘 어울린다”는 기대 속에 보컬 유닛의 센터에 등극했다. 또 랩 유닛에서는 이찬이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끌었다.
댄스 유닛은 밴드 AJR의 ‘Bang! (뱅!)’을 선곡했다. 구간 안무 창작 미션에 곧바로 청사진을 그려낸 리더 D1은 “머릿속에 구상이 다 되어있기 때문에 자신 있었다. 레전드 무대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며 열의를 내비쳤다. 센터 해리준과 멤버 준서는 안무 창작을 도왔다.
D1은 팀원별 역할 분배에 이어 안무 집중 과외까지 도맡으며 리더로서 역할을 십분 발휘했다. 팀원들의 텐션을 끌어올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 D1은 “친해지면 연습도 더 잘하게 될 거고 퀄리티도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남다른 리더십을 보였다.
이어진 중간 평가에서 보컬 유닛은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로 무대를 꾸몄다. 센터 룬은 내레이션 파트를 섬세한 표현력으로 펼쳐냈다. 이에 보컬 디렉터 남호훈은 “룬 씨가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센터 맞구나’ 싶었다”며 감탄했다.
또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댄스 유닛의 무대에 심사위원 pH-1은 “지금 B 연합보다 잘한 팀이 없다. 다른 레벨 같다”고 했고, 박재범은 “다 같은 시간을 쓴 것 맞냐. 차이 너무 나는데. 연습 시간을 잘 활용한 건지 실력 차이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너무 잘한다”고 평했다.
본격적인 ‘연합 매치’가 시작되고, 먼저 무대에 오른 랩 유닛은 슈프림팀의 ‘땡땡땡’으로 무대를 꾸몄다. 리더 이찬이 고안한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 패기를 담은 가사, 다채로운 구성까지 탄탄한 호흡으로 선보였다. 이를 본 박재범은 “원래는 춤 잘 추는 아이돌이 랩 하는 것 같다가 이번엔 춤 잘 추는 래퍼들 같은 무대였다”고 했고, 규현은 “점수를 더 주고 싶을 정도로 너무 멋있었다”고 호평했다.
대결 결과 랩 B 유닛은 790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로 최종 1위에 오르며 B 연합에 속한 팀 모두에게 1차 글로벌 누적 투표수의 2%를 추가하는 베네핏을 안겼다.
한편 '피크타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1차 글로벌 투표는 6회 본방송 종료와 함께 마감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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