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콘테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탈락했다. 지난 16강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실패한 가운데 올 시즌 토너먼트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경질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0일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경질할 경우 500만파운드(약 78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우승에 실패할 것으로 점쳐지고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 콘테 감독은 경질되지 않더라도 올 시즌 이후 토트넘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토트넘이 계약 만료에 앞서 경질을 결정할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향후 손실을 고려해 콘테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에서 위기에 놓여있다. 토트넘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4위 이상의 성적으로 마치기 위해선 새로운 감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 입지가 불안해진 콘테 감독은 9일 "토트넘과 나의 계약은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된다. 올 시즌 종료 이전에 토트넘이 나를 경질할지 지켜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차기 감독으로는 포체티노 감독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 '토트넘 선수들은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원한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전에 경질될 것이라는 예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 선수들은 지난 2019년 11월 포체티노가 경질된 이후 토트넘에선 용감하고 진보적인 스타일이 사라졌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토트넘 운영진은 포체티노 감독을 복귀시켜야 한다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많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포체티노를 복귀시켜 토트넘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가 복귀하면 기뻐할 것'이라며 포체티노 감독이 복귀할 경우 케인 잔류 설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점쳤다.
[콘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