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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제2의 프랭크 램파드' 영입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램파드는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첼시 황금기의 주역이다.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의 에이스로 활약한 램파드는 648경기에 출전했고, 211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더임에도 현재 첼시 역대 개인 통산 득점 1위에 이름이 올라있다. 그만큼 공격적인 미드필더였다.
이런 램파드와 꼭 닮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지금 첼시에 있다. 바로 메이슨 마운트다. 24세의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마운트는 첼시 유스를 거친 후 2017년 첼시 1군에 데뷔했다. 올 시즌 EPL에서는 23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제2의 램파드'로 불리는 마운트는 현재 EPL 강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뉴캐슬까지 마운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마운트의 계약은 2024년까지. 아직 재계약 협상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가디언'은 맨유가 적극적으로 마운트 영입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마운트 영입을 위해 첼시와 협상을 진행할 의사가 있다. 맨유는 이적료 5000만 파운드(790억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첼시는 유스 출신인 마운트 잔류를 원한다. 하지만 마운트가 재계약을 바라지 않는다면 5000만 파운드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첼시가 지난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보강했고, 대체 선수가 많다"고 덧붙였다.
[메이슨 마운트, 프랭크 램파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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