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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박재범과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댄스 배틀을 펼쳤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가수 권진아, 구만,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출연해 라이브 무대와 다양한 토크를 선보였다.
먼저 권진아는 ‘운이 좋았지’를 감미로운 라이브로 부르며 귀호강 타임을 선사했다. 권진아는 7년 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자료화면으로 나오자 “(내 춤에 대해) 당시 유희열 대표님이 공포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권진아는 “내 안에 댄스 본능이 있다”며 업그레이드된 댄스 실력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권진아는 온라인상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뉴진스의 ‘디토(Ditto)’ 커버를 깜짝 선보인 뒤 샘 스미스의 ‘언홀리(Unholy_’ 커버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인 발굴 야외 코너 ‘타라웃’에는 레트로 싱어송라이터 구만이 출연했다. 빈티지 감성이 가득한 본인의 데일리 차로 박재범을 직접 픽업한 구만은 1997년생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구만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레트로를 좋아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삽입된 ELO의 ‘미스터 블루 스카이(Mr. Blue Sky_’를 듣고 이런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무대로 소환된 구만은 ‘Supercar’ 무대로 레트로 감성을 선사했다. 청재킷에 청바지로 ‘청청패션’을 완성한 구만은 관객들과 여유롭게 호흡하며 모두가 즐기는 무대를 완성했다.
박재범은 관객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객석으로 향했고 방탄소년단 제이홉을 소개한 뒤 그를 객석으로 초대했다. 30년간 명맥을 이어온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객석 토크를 펼친 박재범과 제이홉은 편안한 매력과 여유 넘치는 바이브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제이홉은 “나의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는 생각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신곡 ‘온 더 스트릿(On the street)’을 소개한 뒤 피처링에 참여한 J.Cole에 대해 “내 뮤즈가 J.Cole이다.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좋아했다.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에서 우연치 않게 같은 헤드라이너를 하게 됐는데 직접 찾아가서 ‘오래된 팬이고 뮤즈’라고 말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곧바로 ‘온 더 스트?·덧 솔로 버전 라이브를 최초로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제이홉과 박재범은 즉석에서 댄스 배틀을 펼쳤다. 쉴 틈 없이 이어진 뜨거운 배틀에 박재범은 “이래서 춤 잘 추는 사람이 나오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블루 체크(Blue Check)’, ‘온 더 스트릿’ 챌린지도 함께하며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박재범은 “‘온 더 스트릿’ 노래가 좋아서 어제 급하게 벌스를 썼다”며 현장에서 랩을 선보여 제이홉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박재범은 ‘온 에어(ON AIR)’라는 곡에서 “BTS, 봉준호, 손흥민, Jay Park Let's go”라는 가사를 쓴 것에 대해 제이홉의 심경을 물었다. 이에 제이홉은 “샤라웃을 해주신 거라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훈훈하게 화답했다.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이홉은 “제가 움직이고 뭔가를 만들고 결과물을 보여드리고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팬분들이다. 여러분이 있어서 힘이 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사진 =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방송 캡처]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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