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글로 표현하다보니 어떤 춤인지 언뜻 감이 안잡히지만 이런 춤이라고 보면 된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골반을 흔들어대는 좀 보기 민망한 춤이다. 하지만 엄연히 국제 댄스 페스티벌도 열려 챔피언을 가린다.
이 트워킹 챔피언을 여자 친구로 둔 축구 선수가 있다. 아스널의 센터백인 야쿠프 키비오르(23)의 와그이다. 폴란드 국가대표이기도 한 키비오르의 여자친구는 취미로 트워킹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댄서 겸 안무가이다. 이름은 클라우디아 레드헤디드이다.
이 여친의 소셜미디어를 보면 정말 다앙? 포즈로 춤을 춘다. 하지만 보기에 좀 민망하기도 하다. 워낙 엉덩이를 부각시켜면서 춤을 추는 탓에 그렇다. 소셜 미디어 사진도 대부분 그런 동영상과 사진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최근 클로우디아가 새로운 댄스를 선보였다고 한다. 클라우디아는 소셜미디어에 엉덩이를 흔들며 ‘트웍스 퀸’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이유를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검은색 비키니 하의와 검은색 상의를 입고 엉덩이 춤을 췄다.
클라우디아는 2017년 독일 대회에서 우승했고 이듬해 유럽 대회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트워킹 댄스의 세계적인 선수이다. 영국 언론에 노출이 자주 되지 않았지만 남자친구가 올 해 겨울 이적시장때 아스널로 이적하다보니 자주 언론에 특별한 춤이 소개되기도 했다.
멋진 금발의 클라우디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트워킹 댄스를 널리 알리고 있다. 엉덩이가 잘보이게 끔 춤을 추다보니 상당한 운동량을 기록하는 것 같다. 힘들어 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어서다. 또 고난도의 포즈도 자주 취한다. 마치 서커스를 하는 듯한 장면도 있다. 다리 사이로 머리를 집어 넣고 허리를 잡고 있는데 일반인들은 도저히 따라 할수 없는 포즈이다.
새로운 트워킹 댄스를 선보인 클라우디아는 “몇 년 전부터 곡을 골랐다. 이곡은 프리스타일 형태에 어울린다”며 “나는 다양성을 좋아한다. 항상 댄서는 다재다능해야 한다고 배웠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비오르는 아스널에서 큰 활약은 펼치지 못하고 있다. 스레인 스페치오에서 이적한 그는 올 시즌 두 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유로파 리그경기와 EPL 경기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만 출전했다.
[마치 서커스 같은 클라우디아의 트워킹 댄스 모습. 사진=클라우디아 소셜미디어]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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