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윤남기가 아내에게 자유시간을 주기 위해 리은이를 데리고 외출에 나서 육아 동지인 싱글대디 지인을 만났다.
이다은은 "아이가 돌이 될 때쯤 이혼을 했는데 그때가 아이 (언어) 발달에 중요한 시기"라며 "리은이가 말이 느린 게 내 탓 같다"고 자책했다.
"심적으로 힘든 와중에 돈은 벌어야 하고, 일을 하고 돌아오면 아이는 자고 있고, 주말에 같이 놀러나가지만 진이 빠져서 재잘거리고 그러질 못했다. 리은이의 언어 발달이 느린 게 그런 영향이 있지 않을까.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다"며 후회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수다쟁이라 힘들다고 말하는 엄마들이 부럽다"며 눈물을 쏟았고, 윤남기는 "잘 하고 있으니 자책하지 마라. 여보 탓이 아니다"며 아내를 토닥였다.
이다은은 "네 탓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오빠밖에 없다"며 고마워했고, 그 와중에 윤남기는 "나밖에 없어야지"라며 달달함을 과시했다.
[윤남기·이다은 부부.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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