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 심혜진 기자]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복귀가 더 늦어질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은 홈 개막전에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 아예 좀 늦춰서 다음 주말 두산 베어스전 정도에 맞출 생각"이라고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앞두고 치른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공식 평가전에서 어깨 통증을 느껴 자진해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 여파로 WBC에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돌아온 고우석은 귀국 후 받은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어깨 염증 소견을 받았다. 이후 재활군으로 이동해 회복에 전념했다.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빨랐다. 통증도 사라졌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은 빠르면 홈 개막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빠르게 복귀시키기 보다는 완전한 몸 상태를 위해 늦추는 방향 쪽으로 틀었다.
염 감독은 "2군에서 1, 2경기 정도 등판을 하고 돌아온다. 다음 주말 두산전에 돌아올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당초 예상했던 복귀보다 일주일 가량이 늦춰졌다. 오는 14일부터 진행되는 두산과 주말 3연전에 복귀할 전망이다.
[고우석.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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