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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 반전'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가 토트넘을 상대로 충격적인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당초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토트넘이 원했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1순위 감독이 슬롯 감독이었다.
하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슬롯 감독이 25일 인터뷰를 통해 페예노르트 잔류를 선언했다.
이것도 반전이지만 더욱 '큰 반전'이 숨어 있었다. 슬롯 감독을 지킨 페예노르트가 토트넘의 핵심 선수 3인방을 동시에 영입하려 한다는 것이다. 바로 손흥민-해리 케인-위고 요리스다.
네덜란드의 'De Speld'는 "페예노르트가 슬롯 감독을 토트넘의 손에서 보호했다. 이후 페예노르트 경영진이 즉시 결정한 것이 있다. 페예노르트가 손흥민, 케인, 요리스 영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예노르트는 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반면 리그 8위로 추락한 토트넘은 UCL에 진출할 수 없다. 이 장점이 토트넘 핵심 선수 영입에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전망했다.
페예노르트의 디렉터인 데니스 테 클로제는 "토트넘 선수들을 위한 멋진 발걸음이 될 것이다. 모든 축구 선수는 UCL에서 축구를 하는 것을 꿈꾼다. 그들 커리어에서 매우 논리적인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페예노르트 홈구장인 스타디온 페예노르트(De Kuip)가 다음 시즌 화이트 하트레인 2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하트레인은 토트넘의 전 홈구장 이름이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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