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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테이(본명 김호경·40)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결혼식을 열고 유부남이 됐다.
테이는 29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1세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만나 6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었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척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하객인 코미디언 심진화(42), 김영희(39) 등이 현장 모습을 공유했다.
화려한 꽃으로 꾸며진 버진로드 위 새신랑 테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훈훈한 비주얼과 설렘 가득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특히 골프장에서 진행된 이날 예식은 동화 같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영희는 "역시 야외 결혼식 너무 예뻐요. 반가운 친구들도 많이 만났어요"라며 남편 윤승열(29)과 딸을 데리고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12년 전 우리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줬던 그가,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게 아름답게 유부남이 되었다"라며 감격했다. 또한 결혼식 사회를 본 김신영, 축가를 부른 별, 서영은, 임정희 등의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테이는 지난달 팬카페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되었다. 닮은 것은 너무 닮아서 재밌고, 다른 것은 너무 달라서 치열한 시간들이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켜켜이 쌓여 단단해진 지금. 두 사람 다 마흔쯤 다다라서야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가수 테이. 사진 = 심진화, 김영희]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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