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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첼시의 공격력 강화가 주목받고 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7월부터 첼시 감독에 부임한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1년 추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맡으며 손흥민과 함께하기도 했다.
영국 첼시뉴스는 '실망스러운 첼시의 윙어는 포체티노의 새로운 손흥민이 될 수 있다'며 첼시의 측면 공격수 무드리크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무드리크는 첼시에서 포체티노의 아들이 될 수 있다. 무드리크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와 비교해 더욱 덜 다듬어진 다이아몬드 같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것이 약간 필요했지만 스피드와 힘과 양발을 사용하는 능력과 골감각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무드리크는 스피드 이외의 다른 장점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무드리크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 "축구는 득점하기 위한 경기이고 득점을 위해서는 앞으로 나가야 한다. 그것이 포체티노 감독이 나에게 원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면서도 "포체티노 감독은 나에게 움직임과 오프더볼 상황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줬고 나는 많이 변화했다. 포체티노 감독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터트리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드리크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는 무드리크 영입을 위해 6200만파운드(약 1017억원)를 지출했지만 무드리크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드리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11무16패(승점 44점)의 성적과 함께 12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38골을 기록해 강등당한 레스터시티(51골)와 리즈 유나이티드(48골)보다도 적은 득점을 기록했다.
[무드리크,포체티노 감독. 사진 = 첼시/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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