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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메이슨 마운트(24·첼시)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마운트는 첼시 성골 유스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측면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위협적인 오른발 킥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마운트는 또한 득점력도 갖추고 있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적극적으로 골을 노린다.
마운트는 비테세와 더비 카운티 임대 생활을 한 후 2019-20시즌부터 첼시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은 부진에 빠졌고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며 리그 24경기 3골에 그쳤다.
마운트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24년에 만료된다. 첼시는 마운트와 연장 계약을 논의했지만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마운트가 올여름에는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마운트를 노리고 있다.
첼시는 계속해서 재계약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합의에 실패할 경우 매각을 하려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첼시는 재계약 협상이 실패하면 마운트를 판매할 것이며 몸값을 7,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마운트가 아직 리버풀과 개인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맨유는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마운트를 원하고 있다. 그들은 리버풀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마운트를 품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마운트를 통해 중원을 강화하려 한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주전을 차지하고 있지만 뎁스는 얇은 편이다.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는 올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임대생 마르셀 자비처의 거취도 불확실해 마운트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메이슨 마운트·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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