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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격투기 웹 콘텐츠 ‘브레이킹 다운 8’ 한일전에 한국 선수로 참가했던 가수 H유진(허유진)이 경기 후 참가 소감을 전했다.
‘브레이킹 다운’ 시리즈는 일본 유명 격투기 선수이자 유튜버인 아사쿠라 미쿠루가 만든 콘텐츠다. 이번 한일전 대회는 지난 21일일본 도쿄 도쿄돔 시티 프리즘홀에서 개최됐다.
이 경기는 H유진이 취미로 복싱을 시작한 이래 첫 공식 시합이다. 복싱 스파링 경험만 있었을 뿐 실제로 시합을 뛰어본 경험은 없었다.
H유진은 “시청률과 조회수가 높은 데다 한일전이어서 압박감과 긴장감이 컸다”며 “경기를 열심히 준비했지만 경험 부족으로 인해 실력 발휘를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코메오 선수와 1라운드에서 H유진은 혈투를 벌여 모든 저지에게 드로우 점수를 받으며 동점을 얻어냈다.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하기는 했으나 함께 출연한 다른 격투기 선수들에게 첫 경기치고는 잘 싸웠다는 평가도 받았다.
H유진은 “미숙한 점과 부족한 실력을 자책하며 패배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프로그램 성향상 도발을 해야 하는 콘셉트와 거친 언어 즉 트래시 토킹으로 상대를 자극해야하는 본인의 역할에 충실했을뿐 개인적인 감정이나 교만함을 표현한 것은 아니다”며 “이번 시합을 통해 현재 다른 격투기 선수들을 무한으로 존경하고 다시 한번 인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을 유명한 래퍼라고 소개한 것은 전문 격투기 선수가 아니기에 본인을 어필하려고 말했을 뿐, 본인이 한국을 대표하는 래퍼라고 말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사진 = H유진]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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