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기억을 되찾은 이도현이 다시 복수를 위해 길을 떠났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12회에서는 기억이 돌아온 최강호(이도현)가 이미주(안은진)에게 찾아갔다.
이제 다 생각이 났다고 말하는 강호에게 미주는 “너 그럼 이제 안 아픈 거야? 그렇구나. 다행이다”라고 안도하고는 “그럼 이제 좀 맞자”라며 강호를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미주는 강호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화를 내며 “하루에도 몇 번이나 죽고 싶었어. 매일 울고, 매일 욕하고, 매일 널 미워하고 저주했다고. 왜 임산부가 태교를 그따위로 하게 만들어. 예진이, 서진이 성격 지랄 같은 거? 다 너 때문이야”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미주는 “다시 만나면 죽여버리려고 그랬어. 근데 아프대. 다 낫기만 해라. 진짜 죽인다. 근데 네가 더 아팠대”라며, “버려지고 비참하고 억울한 건 난데 왜 난 원망할 데도 없냐고. 나보다 네가 더 아프냐고 왜”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강호는 그런 미주를 꼭 껴안으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고는 “아직 나 용서하지 마. 난 네가 없어야 할 수 있는 그 일, 그거 아직 안 끝났어”라며 복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호는 “그러니까 절대로 용서하지 말고 매일매일 나 욕하고 저주하고 미워하고 그러고 있어. 무사히 다 마치고 돌아오면 그때 무릎 꿇고 정식으로 빌게. 그때는 내가 너 기다릴게. 네가 나 용서해 줄 때까지”라고 말한 뒤 못다한 복수를 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사진 = JTBC ‘나쁜엄마’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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