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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방송에도 출연했던 명문대 출신의 한 승려가 아이를 둔 아버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승려와 전속 계약을 맺었던 출판사는 최근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S출판사는 2일 개인사 의혹이 제기된 A스님과 관련해 “저희는 해당 스님과 협의에 따른 결과로 도서를 절판하고, 전속 저자 매니지먼트 계약을 종료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급된 계약 선급금 전체와 도서 파기 금액 모두를 반환받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추가 확인은 A스님 본인께 해 달라”고 했다.
명문대 입학 1년 만에 출가한 것으로 알려진 A스님은 그간 학업과 수행을 병행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 권의 책을 냈다. 유튜브 채널과 소셜미디어 등을 운영하며 대중과도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최근에는 한 유명 노래자랑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후 A스님이 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조계종 입적 후 아이를 낳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보자는 1일 이 매체에 “A스님은 처음에는 결혼을 허용하는 작은 불교 종파에 들어가 같은 종파의 여성과 결혼해 첫 아이를 낳았다”며 “조계종으로 옮기길 원한 A스님은 아내에게 위장 이혼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내는 ‘양육비와 생활비를 벌겠다’는 말을 믿고 이혼에 합의했고, 조계종으로 옮긴 후에도 A스님은 아내와의 만남을 지속해 둘째 아이를 낳았다”고 했다. 이후 A스님은 ‘위장 이혼’이 아닌 ‘정식 이혼’을 해달라고 요구해 현재 아이들은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른 채 성장하고 있다고 제보자는 주장했다.
이와 관련 A스님에게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 조계종에도 여러 차례 문의했으나 연락을 받지 않았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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