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은중호가 공격축구를 펼치며 3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은 12일(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의 라 플라타 스티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이전 경기들과 다르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동점으로 이루고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4-2-3-1 전형을 기본으로 나섰다. 전형 자체를 위로 좀 올려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영준이 변함없이 원톱에 섰고, 배준호-강상윤-이지한이 2선 공격을 담당했다. 이찬욱과 이승원이 허리에 배치됐고, 배서준-김지수-최석현-박창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김준홍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 맞불을 놓은 한국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내줬다. 오른쪽 측면이 뚫리면서 위기를 맞았고, 중앙에서 란 빈야민에게 슈팅을 허용해 실점했다.
곧바로 추격에 나서서 동점골을 낚았다. 전반 24분 배준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로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승원이 중앙으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 3골 4도움을 마크하며 2019년 대회 골든볼을 받은 이강인(2골 4도움)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한국은 공격에 비중을 뒀다. 컨디션이 떨어진 이지한을 빼고 강성진을 투입했지만 역전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오히려 수비가 흔들리며 슈팅을 연속했으나 김준홍 골키퍼의 안정된 방어로 위기를 넘겼다.
[이스라엘전 스타팅 라인업. 그래픽=심재희 기자,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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