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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바디프랜드가 체성분을 측정한 다음, 분석 결과에 따라 최적의 맞춤식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 ‘다빈치’를 출시했다.
22일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성규 공동대표는 “집에서 퍼스널 트레이너와 함께 건강관리를 하는 것 같다”고 활용법을 소개했다.
다빈치의 체성분 측정은 생체전기저항분석법인 BIA(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기술을 적용해 손바닥과 발바닥 부분에 장착된 체성분 단자를 통해 사용자의 근육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BMI),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 등 7가지 체성분을 측정해 분석한다.
측정한 체성분 정보는 9가지 체형 진단 기준에 따라 분류되며, 자체 개발한 메디컬R&D 마사지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체형에 맞는 마사지를 추천한다. 근육층 위에 지방층이 존재하는 인체 피부 구조의 특성을 고려해 근육량과 지방층 정도에 따라 마사지 자극 패턴을 달리하는 ‘마사지 추천 알고리즘’은 다빈치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다.
조수현 헬스케어 메디컬 R&D센터장은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 신뢰도일텐데, 흔히 ‘인바디’라고 하는 측정값과 비교해 유사한 결과를 도출한다”며 “자신의 기록을 저장해 사용자가 건강상태와 신체 특성에 맞추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능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다빈치는 자동차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디자인 컨설팅 회사 ‘이탈’과 협업해 디자인을 설계했다. 자동차 스타일링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선, 소재 등의 요소를 가미해 미래적인 느낌의 형태와 컬러로 디자인했다.
이같은 디자인과 기능 양측면에서 자신감을 바탕으로 첫 유통을 백화점에서 시작한다. 전국 47곳의 백화점 라운지에서 선보이며 가격은 650만원이다.
송승호 영업총괄부문장은 “백화점에서는 일본 파나소닉이나 싱가포르 오싱 등을 1000만원이 넘는 고가로 판매하고 있는데 비싸도 팔린다”며 “이들과 경쟁해도 성능이 뒤지지 않는 제품임을 자신하기에 소비자가 직접 비교체험 해보고 다빈치를 선택하길 바라는 전략적 차원에서 백화점 전용 상품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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