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미국 해안경비대는 22일(현지시각) 타이탄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이 모두 숨졌다고 발표했다.
심해로 내려가 타이타닉을 33번이나 직접 방문했던 카메론 감독은 이날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커뮤니티의 사람들은 이 잠수함에 대해 매우 우려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경고를 무시한 매우 유사한 비극이다. 전 세계에서 다이빙이 진행되고 있는 바로 그 장소에서 일어난 일이라니 놀랍다. 정말 초현실적이다”라고 전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2018년 해양 기술 협회의 유인 수중 차량 위원회는 오션게이트의 CEO인 스톡턴 러쉬에게 타이탄 개발에 대한 "만장일치 우려"를 경고하는 편지를 보냈다.
이번 사고로 영국의 사업가이자 탐험가인 해미쉬 하딩(58), 파키스탄 출신 영국인 사업가 샤하다 다우드(48)와 그의 아들 술레만(19), 프랑스의 해양 전문가인 폴 앙리 나르굴레, 오션게이트익스페디션 설립자 스톡턴 러시(61) 등 5명이 세상을 떠났다.
카메론은 폴 앙리 나르굴레와 25년 동안 알고 지냈으며,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르굴레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잠수 잠수 조종사였고, 내 친구였다”면서 “그가 이런 식으로 비극적으로 죽었다는 것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ABC]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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