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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를 서울시 전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일 시작되는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는 물약을 제외한 폐의약품을 우체통을 통해 회수하고 자치구로 전달한다.
서울시민은 폐의약품을 주민센터,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배부하는 전용 회수봉투 또는 일반 우편 봉투에 담은 후 ‘폐의약품’이라고 적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기존대로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설치된 수거함에서도 폐의약품 배출이 가능하다.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폐의약품 수거함 30곳을 신규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폐의약품은 생태계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분리배출을 해야 하지만 쓰레기통이나 하수구 등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세종시에서 올해 초부터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결과, 폐의약품 회수가 전년 대비 월평균 71%가 증가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우리사회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의 공적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우정사업본부]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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