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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골때녀’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방출연합팀(FC발라드림+FC아나콘다)이 풋살대회장에 등장한 손흥민을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성재, 오나미의 MC로 진행된 행사에서 손흥민은 여자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배성재는 그런 손흥민에게 “여자 월드컵과 더불어 여자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거기에 한몫을 한 분들이 ‘골때녀’ 선수들이다”라며, “바쁘시겠지만 영국에서 ‘골때녀’를 보신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당연히 안다”라고 대답했고, 손흥민의 대답에 진행을 하던 오나미는 “대박. 무슨 일이야”라며 심하게 감동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영상 되게 많이 챙겨 봤는데 진짜 나는 생각보다 축구를 정말 많이 좋아한다. 여자 축구가 정말 많은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게 해준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라며 ‘골때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손흥민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노력하고 지지 않으려는 표정. 딱 경기 들어가면 그 표정에서 변화가 생기는 것들이 항상 보이더라”라며, “내 안에 숨겨진 모습들이 경기장에서 보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골때녀’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여자 축구를 사랑하게 돼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배성재는 손흥민에게 “제일 인상적인 선수 한 분만 좀 꼽아주신다면”이라며 ‘골때녀’에서 인상적인 선수를 꼽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희찬이 누나도 나오시고 상호 누나도 나오시는데 정말 다 너무 잘하시는 것 같다”라며, “근데 나는 좀 부족하신 분들이 더 발전하려는 모습들이 인상 깊게 느껴져서 그런 분들을 더 응원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대답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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